디자인학부 융합교육 프로세스 연구

Abstract

지금 한국은 저 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시작되었다. 이것은 선진국의 경우와 같은 현상으로 교육현장에서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예측하기 어렵고 알 수 없는 교육적 환경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수차례에 걸쳐 변화하였으나 대학의 교육과정은 30년간 변화가 거의 없었다. 디자인 교육의 특성은 창의적 발상과 체계적인 디자인 훈련을 통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디자이너의 배양을 해야 한다. 한국의 디자인교육은 대학입시의 시험을 통하여 나타난 시험 점수를 기준으로 대학 선택이 결정된다.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입학 전 미술 또는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서 1,2년간의 입시미술을 훈련 후 대학을 선택한다. 그러나 입시미술의 과정은 대학입시를 통과하는 일회성 시험에 불과하며, 대학의 교육과정에 연관성이 없는 현실이 된지 오래되었다. 디자인이 조형영역의 같은 맥락인 점은 입시미술의 문제를 개선해야 하는 문제로 부터 시작하게 된다. 본 연구자는 입시미술의 문제는 과거와 같이 데생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본 연구는 현 입시 제도를 인정하는 상황에서 대학 교육과정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자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교육이 대학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제시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공예디자인을 제외한 디자인계열은 시각디자인과 제품디자인 으로 이원화 되어져 있다. 본 연구의 범위는 위의 디자인계열에 관한 분석을 통하여 융합디자인의 모색과 방향을 제안한다. 2015년 한국의 디자인계열은 대학의 구조개혁 정책과 함께 새로운 교육과정의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기존의 이원화된 디자인계열은 학과 중심에서 두개의 학과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교수진들과의 시간 배정문제로 인한 물리적 통합의 어려움이 있다. 또한 정해진 학점으로 융합과정을 교육하는 어려움은 더욱 어렵다. 글로벌 시장의 다양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의 무한경쟁 시대에 대비하여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대학교육의 현 상황에서 본 연구는 융합된 교과과정의 모색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