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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아내 이야기에 대한 두 개의 시선을 통해 본 분노서사와 그 극복 가능성A Study of The Anger Epic and The Possibility to Overcome Anger by Analyzing Two Position on the Tale of a Flirtatious Wife

Other Titles
A Study of The Anger Epic and The Possibility to Overcome Anger by Analyzing Two Position on the Tale of a Flirtatious Wife
Authors
김정애
Issue Date
2014
Publisher
한국문학치료학회
Keywords
문학치료학; 서사; 분노서사; 바람난 아내; 부부관계; Literary Therapeutics; Epic; Anger Epic; the Relation of Husband and Wife; a Flirtatious Wife
Citation
문학치료연구, v.31, pp.215 - 242
Journal Title
문학치료연구
Volume
31
Start Page
215
End Page
24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3761
ISSN
1738-3854
Abstract
이 논문은 다른 이성을 마음에 품고 있는 아내에 대한 남편의 분노 문제와 그것의 해결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문학치료학적 관점에 입각하여 바람난 아내에 대한 분노서사를 찾아보고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극복서사도 아울러 탐색해 보았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바람난 아내에 대한 이야기에는 양립하기 어려운 두 개의 시선이 존재한다. 하나는 아내가 다른 이성과 행복하게 살기를 응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내가 다른 이성과 사는 것은 불륜으로 취급되어 반드시 파국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두 시선은 결코 화해 불가능한 것이며, 따라서 남편의 분노를 더욱 증폭시킨다 할 수 있다. 둘째, 화해 불가능한 두 개의 시선을 잘 보여주는 분노서사로 <뒤주 태운 남편과 간부 제사지낸 아내>를 거론해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남편은 아내의 마음에 두 남자가 공존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아내를 부정하게 된다. 셋째, 두 개의 시선을 화해가능하게 만드는 작품서사로는 <아내의 전남편 제사지낸 아버지>를 거론해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남편은 아내의 전남편을 은인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아내의 마음에 다른 남자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렇게 분노서사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1:1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배타적 생각이 관계를 오히려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져야 하고 아내를 독점의 대상이 아닌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할 때 그 분노가 조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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