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양의 공공디자인 활용 안에 대한 연구

Abstract

인간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대해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였다. 즉, 동물과 식물, 그리고 산, 하천, 계곡을 비롯하여 해와 달, 구름, 바람, 물, 바위 등은 물론 인간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이르기 까지 대자연 속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사물을 대상으로 하여 어떠한 의미로써 상통하는 사물에 의하여 연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주변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사물과 대상으로부터 심리적인 안정과 원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자리매김의 본능적 활동의 문화성에 해당된다. 문양은 언어나 문자와 마찬가지로 그 민족과 그들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고유한 형태를 지니게 마련이며, 나름대로의 독특한 성격을 나타내는 특성이 있다. 최근 한국적인 문화 원형을 찾는 연구와 활동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외국인이 볼 때 한류로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관심은 우리 문화의 재발견으로 호기심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우리는 한국 전통의 모티브가 살아 있는 문양을 활용하는 공공디자인의 접목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대적 상황과 때를 같이 할 호기임을 인식하여 수준있는 국가 정체성 차원에서 공공디자인에 전통문양의 활용안을 제시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