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실내공간에서의 New Simplicity에 대한 연구 - 존 파우슨(John Pawson) 작품을 중심으로 -

Abstract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는 실내공간에 있어서도 다양한 해석과 그에 따른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미니멀리즘은 심플하고 순수한 기하학적 형태를 나타내며, 현 시점까지 공간을 아우르는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간에서의 미니멀적인 특성은 기하학적 형태와 선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조합, 절제된 간소한 공간, 순수 구조미적 단순성이다. 미니멀리즘 건축이 논의되어질 때 단순성이라는 어휘는 항상 부수적으로 뒤따랐으며 역사적 흐름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의 단순성 개념으로 논의되어 왔다. 본 연구는 존 파우슨의 작업방식에 있어 근본적인 특징들을 분석해보고, 현대 실내공간에 있어 단순성이 유용하고 지속가능한 개념인지를 모색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존 파우슨에 있어 New Simplicity란 근본적인 요소들인 공간, 빛, 소재에 대한 근본적 고찰로서, 동서양의 상호작용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동양과 서양에서 표현되는 단순성에 대한 이질적인 해석에서 더 나아가 동서양이 융합되어 표현된 단순성의 매개 사이에서의 관계적 심플은 미니멀리즘의 단순성에 있어 본질적인 의미를 되짚어보며, 유용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함이다. 이러한 단순성 이론에 의한 사회 환경 혼돈의 시대에 맞는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새로운 건축적 대안이 필요하며, 단순성 이론을 수용하는 새로운 실내공간에서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를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