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형 산업개발을 위한 전통문화의 스토리텔링

Abstract

경제성장과 더불어 지식정보화 사회의 전이로 인한 생활·문화의 향상은 전통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고 우리의 옛 것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있다. 더불어 사회 전반에 걸쳐 우리 것의 문화적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이 자리 잡았다. 전통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기존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은 전통문화산업의 개발을 통해 각 지방자치제들의 수익과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전국적으로 문화유산 만들기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 결과에 있어서는 무형 문화의 선점을 위한 지자체끼리의 대립과 공무원의 특성상 잦은 이동과 전문 인력의 부족 등으로 인한 사후의 방만한 관리로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올바른 스토리텔링의 정립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된다. 현재에도 각종 문화산업 및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시청자(소비자 혹은 관객)의 시선을 잡아끌고자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또한 상품 판매에 있어서도 광고 등을 통해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이 시도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 브랜딩, 마케팅 등의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스토리텔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지식정보화 사회구조에서 전통문화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토리텔링에 대해 연구하려고 한다. 먼저 전통문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문화산업으로서의 개발여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기존의 스토리텔링의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스토리의 재생산과 더불어 오리지널 스토리 창작의 지원 및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 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문화원형을 통한 스토리텔링과 디자인 작업에 관한 것이다. 문화원형의 개발 관련 연구 및 교육자들의 문화원형 발굴의 시선을 보다 넓고 세계적인 안목(眼目)을 가지고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