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의 도입과 적용에 대한 사례연구: K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2011년 K-IFRS가 의무도입이 되면서 정보이용자는 K-IFRS에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하지만 K-IFRS는 동일한 사항에 대해 기업이 서로 다른 회계처리를 할 수 있는 재량권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간 비교가 쉽지 않아 정보이용자에게는 많은 혼란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K기업의 K-IFRS 도입과정의 주요 활동내용을 정리하고 각 재무제표의 재무비율분석을 통해 기존 K-GAAP으로 작성된 재무제표에 익숙해져 있는 재무정보이용자들에게 K-IFRS 및 연결재무정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도입 초기에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소개 및 개선방안을 통해 안정적인 제도 정착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결과 K-IFRS 도입 이후 유동성비율과 수익성비율은 연결재무제표가, 그리고 레버리지비율은 별도 재무제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IFRS의 도입 적용상의 문제점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재량권의 확대, 공정가치 평가 상의 문제, 정보이용자의 연결재무정보의 이해와 활용성에 대한 부족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기업가치의 향상, 내부프로세스개선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둘째,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회계처리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 기준의 명확화, 연결재무정보의 유용성과 활용성 확대, 회계윤리교육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것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