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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기 불교계와 佛畵의 제작Korean Buddhism in Modern Era and the Production of Buddhist Paintings

Other Titles
Korean Buddhism in Modern Era and the Production of Buddhist Paintings
Authors
최엽
Issue Date
2012
Publisher
동악미술사학회
Keywords
Modern-era Buddhist paintings; Colonial Buddhist paintings; 근대기 불화; 일제강점기 불화
Citation
동악미술사학, no.13, pp.269 - 295
Journal Title
동악미술사학
Number
13
Start Page
269
End Page
29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7208
DOI
10.17300/jodah.2012..13.010010
ISSN
1598-1851
Abstract
19세기 중엽 경부터 20세기 전반에 이르는 약 100년 가까운 기간에 제작된 불화는 현전하는 불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많은 수량에도 불구하고 근대기 불화들은 이전 시기의 불화들에 비해 도상의 혼란과 기법의 질적 저하라는 측면에서 쇠퇴기의 그림들로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지속되어 왔다. 현전하는 근대불화의 수량은 같은 동아시아권의 중국, 일본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며, 우리나라 불화의 역사를 따져보아도 가장 많은 수이다. 이는 단순히 시기가 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작품이 남아 있다기보다는 당시 불화를 제작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조성되면서 제작 자체가 활발했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사료된다. 즉, 19세기 후반에는 민간 뿐 아니라 왕실에서도 공개적으로 불사를 지원하는 등 각 계층의 후원으로 불사가 확대되어 불화의 제작이 활발하였고, 20세기 전반에도 역시 일제 강점기를 기점으로 본산 사찰을 중심으로 각 사찰의 불화가 적극적으로 제작되었다. 한편 이 시기 제작된 불화들은 개항을 통해 들어온 日本佛敎와 서양을 비롯한 외국의 새로운 문물들이 불화에 수용됨에 따라 도상과 기법에서 전에 없이 다양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도상의 경우 일반회화의 民畵나 道釋人物畵의 모티프들이 불화의 한 구성요소로서 차용되기도 하였고, 中國의 佛敎版畵나 小說揷畵와 같은 民間版畵, 그리고 日本佛敎의 도상 등이 불화에 수용되는 등 변화를 추구하였다. 근대기는 시대적으로 조선 말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혼란과 격동의 시기였지만 미술문화에 있어서는 새로운 자극에 의한 다양한 결과물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근대기의 불화들도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상과 양식에 있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색과 시도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제는 근대불화의 양적 방대함과 도상과 기법에 있어 그 어느 시기보다 다양화 되었던 측면에 주목할 때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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