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오스커리즘 일고찰 - 광염소나타 와 지옥변 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Oskarism of Kim Dong-in and Ryunosuke Akutagawa - Focusing on Gwangyeom Sonata and Jigokuhen -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Oskarism of Kim Dong-in and Ryunosuke Akutagawa - Focusing on Gwangyeom Sonata and Jigokuhen -
- Authors
- 임만호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한국문화융합학회
- Keywords
- Oscar Wilde; Kim Dong-in; Ryunosuke Akutagawa; esthetic; Gwangyeom Sonata; Jigokuhen; 오스카 와일드; 김동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유미주의; 광염소나타; 지옥변
- Citation
- 문화와 융합, v.41, no.6, pp.497 - 516
- Journal Title
- 문화와 융합
- Volume
- 41
- Number
- 6
- Start Page
- 497
- End Page
- 516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9351
- ISSN
- 1225-0422
- Abstract
- 본 연구에서는 김동인의 광염소나타 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을 중 심으로 하여 19세기 오스카 와일드로 대변되는 유미주의적 요소의 수용양상에 대하여 각각 비교 고찰하였다. 유미주의는 19세기 말 프랑스에 철학적 중심을 두고 유럽대륙에서 일어난 운동으로 존 러스킨을 시작으로 하여 워터 페이터로 이어져 오스카 와일드에 의해 완성되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는 일명 ‘오스커리즘’이라는 작가주의 탄생에 크게 기여하였는데 한국의 경우 김동인과 일본의 경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그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작가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영향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먼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중 유미주의의 정수라 평가받는 장편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에 나타나는 유미주의 양상을 고찰하였으며 김동인의 광염소나타 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 변 에 내재되어 있는 유미주의적 요소를 도출하였다. 광염소나타 의 주인공 백성수와 지옥변 의 주인공 요시히데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요소인 광인(狂人)의 이미지는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에서 주인공 도리안이 자신의 젊음과 아름다움이라는 미(美)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연적으로 악인이 되어야 하는 소설적 장치를 실현하고 있다. 즉 작품에서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광기는 예술의 완성도를 극도로 끌어올리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모티브는 19세기말 예술을 절대적인 가치로 한 오스카 와일드 등의 서구 유럽의 유미주의 문학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인문대학 > 동양어문학과 > 1. Journal Articles
![qrcode](https://api.qrserver.com/v1/create-qr-code/?size=55x55&data=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19351)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