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남북체육정책에 대한 국내 언론 보도의 의미구조 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그에 따른 남북체육정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상황에서 언론이 이들에 관련한 기사를 어떤 유형의 틀과 구성을 통해 보도하고 있는지를 비교‧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념적 성향을 달리하는 보수언론(조선, 중앙, 동아)과 진보언론(한겨레, 경향)에서 남북체육정책을 주제어로관련 기사를 수집해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적용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첫째, 상위 50개 핵심 키워드는 보수언론의경우 ‘선수단’, ‘평창동계올림픽’, ‘세계평화’, ‘문재인대통령’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진보언론의 경우에는 ‘남북단일팀’, ‘스포츠’, ‘선수단’, ‘평화’, ‘한반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네트워크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중심 핵심어를찾기 위해 실시한 위세중심성 결과는 보수언론의 경우 ‘남북단일팀’, ‘스포츠’, ‘한반도’ 등의 핵심 키워드 순으로 위세중심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진보언론의 경우에는 ‘남북단일팀’, ‘평화’, ‘한반도’ 등의 핵심 키워드 순으로 위세중심성이 높게나타났다. 셋째, 핵심어들의 군집특성을 분석한 결과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모두 거의 동일한 군집특성과 함께 3개 중심군집과 5개의 주변군집으로 분류되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은 문재인 정부의 남북체육정책 관련 기사보도특성과 관련하여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