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당(仁守堂) 박사희의 생애와 추모시 연구A Study of Insudang’s Life and Memorial Poems
- Other Titles
- A Study of Insudang’s Life and Memorial Poems
- Authors
- 문복희
- Issue Date
- Dec-2018
- Publisher
- 중앙어문학회
- Keywords
- 박사희; 인수당; 생애; 한시; 추모시; 효부; 군자; Park Sa-hui; Insudang; Life; Hansi; Memorial Poems; A devoted daughter-in-law; noble man.
- Citation
- 어문론집, v.76, pp.73 - 99
- Journal Title
- 어문론집
- Volume
- 76
- Start Page
- 73
- End Page
- 99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4474
- DOI
- 10.15565/jll.2018.12.76.73
- ISSN
- 1229-6406
- Abstract
- 본고는 인수당 박사희의 생애와 추모시를 고찰한 논문이다. 박사희(朴姒熙, 1918~1951) 여사의 본관은 고령(高靈), 호는 인수당(仁守堂) 이다. 그는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에서 양서(楊西) 박준빈(朴峻彬, 1892~1969) 선생의 장녀로 태어났다. 모친 전주이씨는 교관 이우승(李祐承)의 따님이다. 인수당은 16세에 보헌공 장기덕 선생에게 출가하여 슬하에 삼형제를 두었 다. 그는 시부모를 효로써 섬기고 제사를 정성껏 받들었다. 남편에 대하여는 순 종하고 스스로 근검, 절약하였으며 자식에게는 의리를 밝혀주었다. 가정 살림은 절제하고 부지런하였으며 가족과 이웃에게 돈독하면서 부덕을 닦아 모든 행동에 충실하였다. 6.25 동란 때는 중공군 의무대가 부상병 치료에 사용하려 고 제사상을 내놓으라고 하자, 인수당은 사리로써 설득하여 빼앗기지 않고 깨 끗이 지켰다. 그 이듬해 1951년에 서거하시니 향년 34세였다. 인수당은 참으로 부덕을 갖춘 아름다운 삶을 살아서 세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뜻을 기리기 위해 2018년 생신 100주년을 맞아 『인수당실기(仁守堂實記)』를 출간하고 추 모시비를 세우게 되었다. 본고는 이에 따라 『인수당실기』에 수록된 인수당의 추모시 중 한시의 내용 을 분석하고 그의 생애와 연관하여 그 의의에 대해 살폈다. 인수당은 서거했지 만 인수당의 전통적인 향기와 군자다운 뜻을 찬양하고 추모하는 작품들이 후 대에 다양하게 창작되었다. 이 추모 작품을 대상으로 비유적 이미지를 통해 문 학세계를 조명하고 미적 가치를 고찰하였다. 특히 사군자나 소나무 등을 소재 로 하여 그의 삶을 비유한 추모시들을 유형화 하고 그에 담긴 정신을 파악하였 다. 그를 위해 추모시의 내용을 군자의 기상, 모성의 지표, 효부의 표본, 송죽의 절조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인수당의 삶과 연결하여 그 의미를 살펴 본 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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