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학생들의 기본적 심리욕구, 대인관계 지향성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기본적 심리욕구, 대인관계 지향성,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련성과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2017년 11월 수도권, 경상권, 전라권에 위치한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의과대학의 의예과 1학년 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기본적 심리욕구 검사(17문항), 대인관계 지향성 검사(54점), 심리적 안녕감 검사(38문항)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해 기술통계, 비모수 검정 wilcoxon signed Ranks test와 Friedman test를 실시하고, 심리적 안녕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변인들 간의 가설적 경로모형을 설정하고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기본적 심리욕구는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중에서 자율성, 관계성 욕구는 기대행동을 매개로 심리적 안녕감에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 기대행동이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총효과는 자율성이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의대생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지원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지도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