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의 힐링에 대한 요양직무관련변인 및 업무흥미도의 영향력에 관한 연구

Abstract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노인들을 부양하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8년 7월 전면적으로 시행한 제도로 노인에게 전문적 장기요양서비스를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하며 요양보호사는이 제도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요양직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요양보호사는 치매, 중풍,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지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에서신체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전문케어 인력이다. 또한 장기요양을 직접 담당하던 자녀들에게는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경제,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요양보호사는 노인요양에 필요한 전문인력 중에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업무특성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힐링에 대한 연구로 요양보호사 288명을 중심으로 힐링에 관련된 변인인 요양직무관련객관적 .주관적변인이 사회인구학적변인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t- test, ANOVA분석을 실시한 결과, 요양보호사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라 힐링에 많은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어릴수록,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실무경력은 1년미만, 이직횟수, 건강상태에 따라 힐링이 높아지는 것으로나타났다. 이직회수는 직원과의 관계, 업무흥미도 등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상태, 업무적극성, 업무부상은 관심지지도, 직원과의 관계, 어르신과의 관계, 업무배려요구, 업무흥미도는 힐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휴먼서비스 영역과 함께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와 관련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직무관련변인(객관적.주관적), 힐링에 미치는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단계에서 연령은 40세, 50세미만일수록 힐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단계에서 실무경력은 1 년 미만일수록, 업무부상이 적을수록 힐링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단계에서는 연령이 40세 , 50세 미만일수록 ,실무경력은 1년 미만일수록업무부상 정도가 적을수록, 관심지지도가 높을수록 어르신과의 관계는 좋지 않을수록, 업무배려가 낮을수록, 업무흥미도가 높을수록 힐링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요양보호사들이 힐링이 되기 위해서는 요양업무를 통해 보람을 느끼고다른사람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야 하며 사회적 인식변화와 함께 요양환경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