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양교육의 방향 모색

Abstract

모든 것이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양교육은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교양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이 논문은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교육적 함의를 살펴보고 대학 교양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고찰하면서 교양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한다. 먼저 교양교육의 목적을 재정립하고 종래의 교양교육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양교육으로 ‘리버럴아츠 교육’을 제기한다. 리버럴아츠 교육은 인성과 지성과 역량을 내면화하는 보편 교육으로 정의한다. 교육과정 유형을 정비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리버럴아츠 교육과정 유형을 본래적 의미에 맞게 재구조화해야 한다. 리버럴아츠는 내용과 방법의 동일체이다. 리버럴아츠 교육의 내용적 혁신과 방법적 혁신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교육 내용을 차별화, 보편화, 융합화의 관점에서 완전히 혁신하여 리버럴아츠 교육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학술성을 강화하며 유용성을 확산해야 한다. 활동기반학습 등 비전통적 창의 수업을 도입하고 대학 4년 내내 리버럴아츠를 이수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교육 방법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리버럴아츠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리버럴아츠 교수자의 교과목 적합성을 확보하고 전담기관의 교육적 리더십을 제고하는 혁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혁신 방향이 유기적이고 총체적으로 추구될 때 리버럴아츠 교육의 21세기적 지평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