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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지역 고구려 왕릉의 위치와 피장자Locations and Occupants of Royal Tombs of Goguryeo in the Pyeongyang Area

Other Titles
Locations and Occupants of Royal Tombs of Goguryeo in the Pyeongyang Area
Authors
기경량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고대사학회
Keywords
평양; 왕릉; 장수왕릉; 경신리 1호분; 傳 동명왕릉; Pyeongyang; Royal Tombs; Tomb of King Jangsu; Gyeongsin-ri Tomb No. 1; Claimed Tomb of King Dongmyeong
Citation
한국고대사연구, no.88, pp.5 - 46
Journal Title
한국고대사연구
Number
88
Start Page
5
End Page
4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7204
ISSN
1226-6213
Abstract
평양 시기 고구려 왕은 제20대 장수왕~제28대 보장왕까지 모두 9명이다. 이 중 보장왕은 고구려 멸망 후 당 수도인 장안으로 끌려가 그곳에 묻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따라서 평양 지역에 조성된 고구려 왕릉은 모두 8기가 된다. 평양 일대에서 무덤의 규모와 형식 면에서 왕릉 후보군으로 꼽히는 것은 경신리 1호분, 傳 동명왕릉, 토포리 대총, 호남리 사신총, 전 동명왕릉 고분군 1호분, 전 동명왕릉 고분군 9호, 강서대묘, 강서중묘, 강서소묘 등이 있다. 이 중 선행하는 무덤 그룹은 경신리 1호분, 전 동명왕릉, 토포리 대총, 호남리 사신총의 4기이며, 모두 석축 기단 위에 봉토가 조성되어 있는 형태이다. 이는 계단식 적석총 형태의 왕릉을 조영하던 국내성 시기의 전통이 평양 지역의 봉토 석실분과 결합한 과도기적 양태로 이해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주목되는 무덤은 경신리 1호분이다. 경신리 1호분은 분구의 지름이 54m에 이르며 평양 지역에 조성된 고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석실 상부에서는 연화문 와당을 비롯한 기와들이 출토되었는데, 와당의 형태가 집안 지역에 있는 태왕릉이나 장군총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다. 특히 평양 지역의 봉토석실분 중에서 석실 상부에 와당과 기와가 확인된 것은 경신리 1호분이 유일하다. 이는 국내성 시기 왕릉급 적석총 상단에 ‘蓋墓瓦’를 덮었던 습속이 강하게 남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였을 때 경신리 1호분은 평양 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조영된 고구려 왕릉인 장수왕의 무덤으로 판단된다. 다른 무덤들의 묘주는 각각 전 동명왕릉=문자명왕, 토포리 대총=안장왕, 호남리 사신총=안원왕, 전 동명왕릉 고분군 1호=양원왕, 전 동명왕릉 고분군 9호=평원왕, 강서대묘=영양왕, 강서소묘=영류왕, 강서중묘=대양왕으로 비정하였다. 장지명을 나타내는 왕호와 고분의 입지, 고분의 상대 편년 등을 고려하였다. 이 중 토포리 대총과 강서소묘에는 석실 내부에 벽화가 그려져 있지 않은데, 이는 정변으로 인하여 시해된 왕들의 무덤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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