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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적석목곽묘의 조영 양상과 권력구조의 변동The Constructing process of wooden chamber tomb with a stone mound and the change of central power structure in Silla

Other Titles
The Constructing process of wooden chamber tomb with a stone mound and the change of central power structure in Silla
Authors
옥재원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역사연구회
Keywords
마립간시기; 김씨집단; 마립간; 적석목곽묘; 집권적 지배체제; the Maripgan period; the Kim kinsmen; Maripgan; wooden chamber tomb with a stone mound; centralized system
Citation
역사와 현실, no.106, pp.145 - 185
Journal Title
역사와 현실
Number
106
Start Page
145
End Page
18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7259
ISSN
1225-6919
Abstract
이 논문은 신라 마립간시기 동안 조영된 적석목곽묘의 조영 추세를 근거로 중앙에서 일어난 권력구조의 변동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일반적으로 분묘는 피장자의 사회적 인격과 정치․경제적 상황을 반영한다. 사로국 성립 이후로 신라 분묘의 규모․구조 및 부장 수준․수량은 피장자가 생전에 지녔던 권력의 크기와 상응하였다. 그런데 특정 시기부터 적석목곽묘의 조영에서 통상의 특징과 대비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는데, 여기에는 당대의 중요한 사회 현실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았다. 적석목곽묘는 이사금시기 후반 이후로 전개된 지배세력간의 권력 경쟁 과정 속에서 조영되기 시작하였다. 나물의 즉위를 계기로 김씨집단은 마립간을 독점적으로 배출하며 혈연계승원리를 공고하게 지키고 일원적인 지배질서를 정립해 나갔다. 이는 김씨집단이 신장한 권력기반을 토대로 이사금을 연속으로 배출하던 석씨집단과 경쟁해서 우위를 차지한 결과였다. 이 같은 김씨집단의 집권과 마립간의 권위는 경주 중심지구에 위치한 대형 적석목곽묘와 그 묘역이 상징한다. 황남대총 남분 이후로 적석목곽묘가 조영되는 추세를 보면, 규모․구조가 축약되고 부장 수준․수량이 하락한다. 이는 마립간이 자신의 권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지배층의 권리를 조정․규제한 결과로 보인다. 신라 국왕은 이렇게 높인 권력을 기초로 6세기 전반 동안 집권적 지배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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