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에 대한 수어(手語) 교육훈련 특성이 청각 장애인의 학습효과 전이에 미치는 영향- 장애인식과 친밀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Abstract

이 연구는 사회적 약자인 청각 장애인에 대한 경찰공무원의 교육 훈련 특성이 장애인식과 친밀감을 매개로 하여 학습효과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실증연구하고 이를 타당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의 4대 교육기관에 수어(手語) 교육 훈련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경찰의 장애인식 개선과 수사기관의 높은 문턱에 편견을 갖지 않도록 그 상관관계의 영향성을 확인한 것으로서, 경찰관이 수어를 익히면 청각 장애인 사건의 직무수행에 더욱 적극적일 것이라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2018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수어 교육을 이수한 전국의 현장 경찰관 422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법(自己記入法)에 의한 설문조사를 통해 구성과 내용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현직 경찰관 422명의 표본집단에서 도출된 이 결과를 모든 부문으로 일반화하여 확대해석하거나, 횡단적 연구로서 학습효과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일부 한계점을 가질 수 있지만, 경찰관의 수어 교육 훈련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이 연구의 성과는 이미 정책적으로 다각도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찰교육 기관의 수어 교육 훈련 필요성과 장애인식 개선에 따른 사회적 보편성을 후속 연구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