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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사(高麗神社)와 고마이누(狛犬)-일본서기의 고려(고구려) 인식과 관련해서Koryeo shrine(高麗神社) and Komainu(狛犬): In Relation to Koguryeo Recognition in Nihon Shoki

Other Titles
Koryeo shrine(高麗神社) and Komainu(狛犬): In Relation to Koguryeo Recognition in Nihon Shoki
Authors
김정희
Issue Date
Aug-2021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Nihon Shoki; Koguryeo; Koryeo shrine; Koryeo county; Komainu; 일본서기; 고구려; 고려신사; 고마군; 고마이누; 사자상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56, pp.83 - 110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56
Start Page
83
End Page
11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2184
DOI
10.34252/acsri.2021.56..004
ISSN
1975-9150
Abstract
본고는 일본서기(日本書紀) 를 중심으로 고전에서의 고(구)려 인식을 살펴보고, 현재의 ‘고려신사’ 성립의 역사적 배경과 신사 앞 ‘고마이누(狛犬)’와의 관련성을 짚어보며 일본서기 의 고구려 인식이 현재 일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밝힌 논문이다. 첫째로 송서(宋書) 수서(隋書) 광개토대왕비문의 기록에서 강대국으로서의 고구려 입지를 확인하고 일본서기 에서 신의 자손이자 일본에 적대할 수 있는 강대국은 고구려라고 인식되고 있음을 보였다. 둘째로 고구려인들이 현재 고려신사가 있는 사이타마현에 거주하게 되었고, ‘백제군’ ‘신라군’은 헤이안 시대(794-1192)에 없어졌지만 고려군(高麗郡)과 고려신사가 다른 한반도계 마을 및 신사와 달리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인식된 경위 등을 살펴보았다. 셋째로 신사 앞에 놓인 고마이누에 대한 전래설을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고마’의 ‘박(狛)’이라는 한자가 백제인의 고구려에 대한 멸시의 시선에서 나왔다는 점 등을 밝혀 고마이누가 고구려에서 왔을 것이라 추정했다. 신사의 수호신으로서의 당나라의 사자상과 고구려의 고마이누상은 현재 모두 ‘고마이누상’으로 부른다. 이는 고대 강대국이었던 고구려의 입지, 일본서기 에 인용된 백제의 고려에 대한 멸시의 시선, 한반도의 영물이었던 ‘개’에 대한 인식의 전파, 고구려 멸망으로 인한 고려촌과 고려신사의 형성, 에도시대의 제국주의 확산 및 식민지 시대 상황 등이 맞물려 지금의 수호신으로서 ‘고마이누’가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상대 일본서기 에 보이는 두려움과 멸시의 시선이 혼재된 고구려에 대한 인식은 시대를 지난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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