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장애 심리사회적 개입에서 최근 발전현황의 탐색적 고찰

Abstract

양극성 장애는 재발성의 만성적 정신장애로 성공적인 관리를 위해 약물치료에 보조적인 심리사회적 개입이 추가될 때 재발 방지와 환자의 삶의 질 증진의 측면에서 치료적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2년 전 양극성 장애의 근거기반 심리치료에 관한 최초의 개관 이후로 추가적인 발전 동향을 개관함으로써, 어떠한 심리사회적 개입이 양극성 장애 치료에 근거를 가진 것으로 권고되는지에 관한 최신 지견을 제공하고자 한다. 여전히 4가지 심리사회적 개입(심리교육, 가족중심치료,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 및 사회적 리듬 치료)이 강한 경험적 근거를 가진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었으며, 2020년 Royal Australian and New Zealand College of Psychiatrists 가이드라인을 비롯하여 양극성 장애 치료의 근거기반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러한 4가지 개입을 권고하고 있었다. 한편 사회적 리듬 및 대인관계 치료 연구가 증가하였고, 북미 외 타 지역에서 수렴적 증거가 축적되고 있으며, 치료효과 유무를 넘어 치료효과의 기제와 조절변인 등의 다음 단계 연구 문제들이 탐색되기 시작하였다는 차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