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 핵심역량 진단도구 개발 및 타당화 연구: A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이공계 대학생의 핵심역량 진단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는 데에 있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1) 문헌조사를 통한 핵심역량의 이론적 근거 탐색, 2) 교수 및 재학생 면담조사 실시, 3) 교수 및 재학생 대상 핵심역량에 대한 인식조사 실시, 4) 핵심역량 진단도구 개발 후 예비조사 및 본조사 실시, 5) 통계적 검증을 통한 핵심역량 진단도구의 타당화 절차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연구진행 단계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선행연구 분석과 면담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핵심역량을 도출하여 대학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핵심역량으로 대인관계역량, 글로벌시민역량, 지식탐구역량, 디지털리터러시역량, 자기관리역량, 창의융합역량을 도출하였다. 문헌조사와 면담조사, 인식조사를 기반으로 사례대학 핵심역량 진단도구 예비조사를 개발하고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후 수정 및 보완된 진단도구를 활용하여 본조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핵심역량 진단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Cronbach α계수로 측정한 핵심역량의 신뢰도는 전체 .92, 6대 역량 .80~.92, 하위역량 .70~.89로 높게 나타났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각 요인 간 구인구조가 독립된 요인으로 일관되게 나타났고,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모형적합도 지수가 NFI .828, CFI .867, RMSEA .086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 개발된 진단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