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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漢語都監 연혁의 재검토 ―對몽골 정책의 전환과 관련하여―The Turning Point of the Goryeo government's Foreign Stance toward the Mongol empire, and Han-eo-dogam(漢語都監)

Other Titles
The Turning Point of the Goryeo government's Foreign Stance toward the Mongol empire, and Han-eo-dogam(漢語都監)
Authors
김보광
Issue Date
Apr-2023
Publisher
호서사학회
Keywords
Tongmun-gwan(通文館); Han-eo-dogam(Interim Institute for Chinese Language; 漢語都監); Goryeo-Mongol Relations; Choi Regimes; Cho In-gyu; Han’er yanyu(漢兒言語); hanyu(漢語); 通文館; 漢語都監; 고려-몽골 관계; 최씨정권; 조인규; 漢兒言語; 漢語
Citation
역사와 담론, no.106, pp.83 - 119
Journal Title
역사와 담론
Number
106
Start Page
83
End Page
11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achon/handle/2020.sw.gachon/87957
ISSN
1226-8089
Abstract
이 글은 한어도감의 등장의 배경을 고려-몽골 관계 속에서 재해석해 보고자 한 것이다. 고려는 몽골과의 관계가 진전되면서 몽골어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통문관, 한어도감 등을 충렬왕대에 마련하였다고 이해하여 왔으니, 1276년에 통문관을 설치하였고, 한어도감도 1289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려가 남송 출신 포로 3인을 송상 편에 송환하여 1259년에 남송에 도착하였다. 이들을 조사한 내용 중에 숙박 공간으로 ‘漢語都監所’라는 곳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고려가 남송에 3인을 체류시키고 있던 1258년 1월 이전부터 한어도감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한어도감은 ‘한어도감소’라고 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한어도감의 설치 시기를 충렬왕대에서 고종대인 1258년 이전으로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최씨 정권의 마지막 집정인 최의의 집권 시기에 몽골과 협상을 하려는 강화론이 부상하였다. 자연스럽게 몽골과의 대화를 위한 통역도 함께 중요해졌다. 이에 고려 조정은 1258년에 조인규 등 무신의 자제를 선발해 몽골어 학습을 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다. 결국 남송 출신 몽골 포로 3인의 등장은, 고려가 몽골과의 강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아가려는 때에 마침 몽골의 정보와 몽골어 교습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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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Bo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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