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장애통합교사의 장애유아 놀이지원 학습공동체 경험과 인식변화 탐색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에서 장애유아를 직접 지원하는 장애통합교사들이 장애 유아 놀이를 주제로 한 학습공동체를 경험하면서 장애유아 놀이 지원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어떠한 인식변화가 있었는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같은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특수교사 1인,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2인이 함께 12회기 학습공동체를 운영하였다. 학습공동체를 통해 전사본 및 활동자료, 장애유아 놀이 사진 및 영상 등 관찰 자료, 연구 참여자들의 저널 등을 수집하여 기본 코딩 후 분류된 내용에 따라 주제화된 문제를 다시 코딩하여 해석학적 순환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하여 연구 참여자들은 첫째, 장애유아 놀이중심에 대한 변화의 요구에 대한 심리적 저항심이 있음을 경험하였으며 둘째, 장애유아 놀이지원 현실에서 다양한 고민을 하였다. 셋째, 혼자서는 어렵지만 함께라서 가능했던 놀이지원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넷째, 학습공동체를 지속하면서 새롭게 열리는 생각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장애통합교사들은 장애유아 놀이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습공동체를 통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갔다는 것과 장애유아를 직접 지원하는 장애통합교사들의 장애유아 지도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재개념화를 위한 실천을 시도해 보았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