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계열 대학생의 학업지속의향과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지지, 진로동기간의 구조관계 규명: 진로동기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유지하기 위해 우수한 과학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과학계열 대학생은 진로결정 과정에서 자연과학분야로의 진출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들이 자연과학분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연과학계열 대학생의 진로결정과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측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자연과학계열 대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본 연구는 London(1983)의 진로동기이론(Career Motivation Theory)을 기반으로 하여, 모델에 포함되어 있는 진로결정 및 행동 관련 변인으로 학업지속의향과 진로준비행동을 상정하고, 이를 예측하는 변인으로 사회적지지와 진로동기를 선정하여 이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대학 자연과학계열 학생 152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사회적지지, 진로동기는 학업지속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진로동기는 사회적지지와 학업지속의향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또한 진로동기는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지지와 진로준비행동 사이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과학계열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지도에서 사회적지지, 진로동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전략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