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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동성애 소설에 나타난 몸적 주체 양상과 타자성A Study on the Patterns and Otherness of the Body Subject in Homosexuality Novels in the 2000s

Other Titles
A Study on the Patterns and Otherness of the Body Subject in Homosexuality Novels in the 2000s
Authors
임은희
Issue Date
Dec-2014
Publisher
한중인문학회
Keywords
homosexuality; body subject; otherness; ambivalent body; pluralistic body; eroticism body; escaping sex; 동성애; 몸적 주체; 타자성; 양가적 몸; 다원적 몸; 에로티즘적 몸; 탈주하는 성
Citation
한중인문학연구, no.45, pp.155 - 177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중인문학연구
Number
45
Start Page
155
End Page
177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43919
ISSN
1598-0383
Abstract
2000년대 전․후 동성애 소재의 단편소설에서 동성애의 ‘몸’에 주목하여 ‘몸’을 통해 사랑이 재현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타자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동성애(게이․레즈비언)의 ‘몸’은정신의 대칭점으로 인식해 온 이분법적이고 위계화 된 상징질서에 따라 부인과 부정이라는이중적 의미구조를 구성한다. 주체와 타자의 경계 위에서 현실을 환멸하면서 동시에 그 환멸을 통해 새로운 삶을 환상하는 지점이다. 이처럼 ‘몸’을 통해 발생하는 틈과 균열을 통해 근대적 사유체계를 교란하고 전복하는 의미를 규명할 수 있다. 근대질서의 동일성의 논리에 따라 형성된 동성애자 특히 게이의 경우는 양가적 몸을 통해불완전하고 가변적인 분열적 성적 정체성을 담론 안에서 끊임없이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저항성을 드러낸다. 여기에는 단일한 기준 아래 동화시키려는 동일성의 보편가치에 내재된 비논리적․비합리성의 무자비한 폭력성이 폭로되며 정상/비정상적 성의 가치가 전도되어 매김된다. 가부장제의 시선에 의해 여성의 육체가 도구적으로 타자화되는 과정에서의 동성애는 성별차이와 차별을 넘어선 다원적 조화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타자 내부에 존재하는 다원성과 차이성이 비로소 주체의 고정된 틀을 깨고 타자와의 소통과 관계개선을 위한 몸의 언어임을 레즈비언의 다원적 몸을 통해 표상한다. 에로티즘적 ‘몸’의 주체로서의 동성애에는 가부장제하에서 통제와 감시로 억압된 여성의억압을 정신/몸의 위계화 된 이분법의 배제된 ‘몸’에 전유되어 전복성을 드러낸다. 여기에는여성의 소외된 ‘몸’에 대한 자각을 통해 몸을 통한 촉각의 소통이 보여주는 타자를 향한 진정성을 현현한다. ‘성’은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접촉이며 관계 개선을 위한 몸의 언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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