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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치차오 詩文 중의 安重根 형상 연구-조선 황실 및 지도층 인물과의 대비를 포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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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최형욱-
dc.date.accessioned2022-07-08T20:16:13Z-
dc.date.available2022-07-08T20:16:13Z-
dc.date.created2021-05-13-
dc.date.issued2020-
dc.identifier.issn2383-6180-
dc.identifier.uri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46443-
dc.description.abstract안중근 의거는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역사와 한중 교류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사건이었음은 물론 양국 문예의 제재 중 하나이기도 했다. 중국에서 안중근을 제재로 시가를 짓고 문장을 통해 논의하기 시작한 선도자는 량치차오였다. 한말 개화파 지식인들의 중요한 롤 모델이었던 량치차오는, 한편으론 서구 및 일본 국가주의․제국주의의 속성을 꿰뚫어보고 그 폭압에 분노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것을 동경하기도 하고 여전히 역시 제국주의인 중화주의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순을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중국인 량치차오에게 있어서 조선은 상실되어가는 자신의 일부이기도 했고, 동시에 서구 및 일본과의 대비 속에서 중국 자신을 비춰볼 수 있는 타자이기도 했다. 나아가 중국의 운명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고민하는 지도자의 입장에서, 이 특별한 타자의 멸망을 바라보며 동정․서운함․조소․염려 등 복잡한 감정과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한 감정과 인식은 1904년부터 1911년까지 일본이 조선에 대한 강점을 본격화하고 완성한 시기에 지은 두 편의 장편 시가와 여러 편의 문장 가운데 담겨있다. 작품들 가운데서는 먼저 조선의 망국 문제에 대해 폭넓게 詩情을 펼치거나 논의를 풀어가는 가운데 ‘안중근’을 제기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도 했고, 반대로 처음부터 ‘안중근’을 제재 삼아 시가를 읊는 가운데 조선의 망국 문제로 주제를 확대시켜 나가기도 했다. 그리고 두 경우 모두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계몽을 취지로 했다. 량치차오가 ‘안중근’을 제재로 지은 시가는 장편 史詩로 일컬을만한 <秋風斷藤曲>과 <朝鮮哀詞> 24수 중의 몇 수이다. 그 창작 동기 및 내용은 첫째, 안중근 의거에 감동을 느껴 국가를 위한 영웅적 행위와 의협으로서의 인물됨을 찬양하는 것이고, 둘째, 나아가 그 이미지를 국민성개조를 비롯한 중국의 계몽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朝鮮亡國史略>․<日本倂呑朝鮮記>․<朝鮮滅亡之原因> 등 문장들 중에서도 亡國史學 또는 亡國政論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주제의식 속에서 조선의 멸망에 대해 배경․원인․과정․교훈 등을 논의하며 자주 안중근을 제기하고 묘사했다. 그 궁극적 목적은 역시 중국을 위한 각성과 계몽이었다. 량치차오에게 있어서 안중근은 국가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표준 및 리더십인 중국적 士道․武士道의 표상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인물이었기 때문에 시문의 제재로 활용되었다. 나아가 그가 국민성개조론 중 가장 이상적인 국민성 중 하나로 강조한 尙武精神을 선양하기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기도 했다. 아울러 량치차오는 지도층의 도덕적 덕목과 리더십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당시 조선의 황실 및 지배계층 인사들을 안중근과 완전히 상반되는 부정적인 형상으로 묘사함으로써 정면교사와 반면교사의 극명한 대비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dc.language한국어-
dc.language.isoko-
dc.publisher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dc.title량치차오 詩文 중의 安重根 형상 연구-조선 황실 및 지도층 인물과의 대비를 포함하여--
dc.title.alternativeA Study on the Imagery of Ahn Jung-Geun in Liang Qi-Chao’s Poetry and Prose-
dc.typeArticle-
dc.contributor.affiliatedAuthor최형욱-
dc.identifier.doi10.16959/jeachy..82.202008.99-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동아시아문화연구, no.82, pp.99 - 125-
dc.relation.isPartOf동아시아문화연구-
dc.citation.title동아시아문화연구-
dc.citation.number82-
dc.citation.startPage99-
dc.citation.endPage125-
dc.type.rimsART-
dc.identifier.kciidART002617832-
dc.description.journalClass2-
dc.description.isOpenAccessN-
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kci-
dc.subject.keywordAuthor량치차오-
dc.subject.keywordAuthor안중근-
dc.subject.keywordAuthor이토 히로부미-
dc.subject.keywordAuthor형상화-
dc.subject.keywordAuthor영웅-
dc.subject.keywordAuthor의협-
dc.subject.keywordAuthorLiang Qi-Chao-
dc.subject.keywordAuthorAhn Jung-Geun-
dc.subject.keywordAuthorIto Hirobumi-
dc.subject.keywordAuthorImagery-
dc.subject.keywordAuthorNational Hero-
dc.subject.keywordAuthorChivalrous f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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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CHINESE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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