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지만족도가 방문객 체류시간과 소비활동에 미치는 영향분석:활성화된 상업지역과 정체된 상업지역 비교를 통하여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활성화된 상업지역과 정체된 상업지역에서 상업지만독도가 체류시간과 소비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정체된 지역은 압구정로데오와 이화여자대학교 상권, 활성화된 지역으로 연남동과 경리단길이 선정되었으며, 총 713부의 설문조사가 수집되어 경로모형으로 분석되었다. 그 결과 보행환경, 상점특성, 건축물, 가로시설물, 접근성 등 만족도가 전반적인 상업지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두 모델을 비교할 때, 상업지만족도는 활성화된 지역에서 체류시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정체된 지역에서는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상업지만족도와 체류시간은 두 모델 모두 소비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결과는 최근에 등장한 활성화 지역이 그 자체로 고유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러한 장소에서의 장소소비 트렌드가 체류시간에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이는 상업지역을 활성화를 위해 단순히 구매를 위해 방문해야하는 장소뿐만 아니라 그 장소 자체를 소비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