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주거지 재생사업에 대한 고령거주자의 근린활동 영향관계 연구 - 연남동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된 주민참여형 주거지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고령거주자 관점에서 물리적·비물리적인 정비요소에 대한 만족도 중에서 고령거주자의 근린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고령거주자 관점에서 마을에서의 근린활동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정비요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근린활동 만족도와 세부 정비요소에 대한 만족도와의 영향 관계 분석을 위해 PLS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분석결과, 첫째, 세부정비항목 중에서 노인의 근린활동 활성화에 있어 노인쉼터(노인정) 설치는 절대적인 정비요소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노인의 활동에 영향력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보행의 편의를 도모하는 거주자우선주차면 설치, 보행로 조성 및 포장, 안내시스템 설치 등도 노인의 근린활동에 매우 높은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성시가지 정비에 있어 노인의 보행편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행로 조성과 포장이외에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이나 안내시스템 등을 개선하여 도시의 길과 시설에 대한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셋째, 노인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기반을 조성해주는 것은 노인의 근린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기반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인이 근린활동도 활발히 하고 그로 인해 삶의 만족도나 질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