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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의 정치철학- 칸트에 대한 비판과 수용의 시도 -Arendt's political philosophy - in view of critique and reception of Kant's philosophy

Other Titles
Arendt's political philosophy - in view of critique and reception of Kant's philosophy
Authors
이미원
Issue Date
Mar-2018
Publisher
한양대학교 법학연구소
Keywords
Arendt; Kant; Judgment; Critique of Judgment; sensus communis; Political philosophy; 아렌트; 칸트; 판단력; 판단력 비판; 공통감; 정치철학
Citation
법학논총, v.35, no.1, pp.139 - 158
Indexed
KCI
Journal Title
법학논총
Volume
35
Number
1
Start Page
139
End Page
15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0387
DOI
10.18018/HYLR.2018.35.1.139
ISSN
1225-228X
Abstract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에 대해 최근 새로운 철학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접근방향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이론가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바는 공영역과 정치의 복원에 대한 아렌트의 일관된 신념이다. 아렌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공/사, 실천/제작의 개념구분을 받아들여 공영역과 행위-실천의 문제에 집중하는 한편, 실천보다 사유-관조를 우위에 두었던 서양 정치철학 전통을 비판하였다. 아울러 정치의 도구성 대신 자율성을 강조함으로써 근대의 실천철학과도 거리를 두었다. 특히 아렌트는 칸트의 실천철학에 대해 정치의 영역 바깥에 존재하는 실천의 형이상학으로서 이성에 대한 의지의 종속성을 확인해줄 뿐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렌트는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서 제시된 반성적 취미판단의 이론을 수용하였고, 특히 칸트의 공통감 및 확장된 심성 개념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판단이론을 완성하였다. 한편으로는 정치라는 활동적 삶의 영역을 활성화시키려는 관심,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론과 실천을 연결시키고 그 이행을 매개하는 능력으로서 판단력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칸트의 선험적-형식적 취미판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 관심으로부터 아렌트의 ‘정치’적 ‘판단’ 이론이 새롭게 구상된 것이다. 칸트에 대한 비판과 수용으로부터 귀결된 아렌트의 판단 및 행위이론은 무엇보다 인간의 복수성과 의사소통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정치적 의미부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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