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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休子 具康의 암행어사 일기 연구Study of the Diary of Gugang, a Secret Royal Inspector to the King

Other Titles
Study of the Diary of Gugang, a Secret Royal Inspector to the King
Authors
박동욱
Issue Date
2018
Publisher
한국고전번역원
Keywords
Secret Royal Inspector; Gugang; “Puksaegok; ” The Journals of Hyuhyuja(休休子自註行路編日記); Hamgyeongdo; 암행어사; 具康; 「北塞曲」; 『休休子自註行路編日記』; 함경도
Citation
민족문화, v.51, pp.215 - 250
Indexed
KCI
Journal Title
민족문화
Volume
51
Start Page
215
End Page
25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0833
DOI
10.15752/itkc.51..201806.215
ISSN
1738-4648
Abstract
구강은 1812년(순조 13) 가을에 함경도 暗行御史에 임명되어 다음해 봄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이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일기인 『休休子自註行路編日記』를 썼고, 국문 가사 「北塞曲」을 남겼다. 구강의 『休休子自註行路編日記』는 174일 동안의 함경도 암행어사 기록을 담고 있다. 한문 일기이지만 한문학에서는 본격적인 연구가 없었고, 지금껏 가사 연구의 보조 자료로만 사용됐다. 그의 일기는 기왕에 소개된 암행어사 일기와 비교해 볼 때 매우 가치 있는 기록의 의미를 띤다. 출발 전이나 출발 후에 현지에서 경비를 조달하는 방식은 다른 암행어사 일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록이다. 또, 先文과 關文, 각종 等狀과 뎨김[題音], 치죄의 상황이 소상히 나와서 실제 암행어사의 공무 수행을 파악하기에 용이하다. 다음으로 의식주를 중심으로 공무 수행의 어려움을 충실히 기록해 두었다. 북방의 맹수들과 함경도의 험한 지리는 수행 기간 내내 생명에 위협을 주었고, 한겨울의 강추위와 폭설은 암행어사 일정을 지연시키는 주범이었다. 함경도는 서울내기에게는 異國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문화적 충격을 주었다. 구강은 매우 수준 높은 위트를 구사했고, 그런 점은 수행원들과의 유연한 관계에도 한몫했다. 사람들 사이의 사연과 부딪친 상황은 그의 일기 속에서 대부분 대화체로 표현되고 있다. 대화체가 자주 사용되니 상황이 입체적으로 보이고, 몰입도를 높이면서 읽는 재미까지 배가시킨다. 묘사에도 탁월한 재주가 있어 마치 옆에서 그 일을 목도하듯, 풍경을 바라보듯 생생함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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