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 서술기법의 전변으로서의 ˂유록전˃A Study on narrative techniques of Yurokjun focusing on the influence of SassiNamjeonggi
- Other Titles
- A Study on narrative techniques of Yurokjun focusing on the influence of SassiNamjeonggi
- Authors
- 서신혜
- Issue Date
- Jan-2016
- Publisher
- 온지학회
- Keywords
- 유록전; 사씨남정기; 병자호란; 여성포로; 계월향; 정몽세; 유록; Yurokjun; SassiNamjeonggi; Byoungjahoran; the Captured Woman; Kyewolhyang; Mongsae Jung; Rok Ru
- Citation
- 온지논총, no.46, pp.93 - 120
- Indexed
- KCI
OTHER
- Journal Title
- 온지논총
- Number
- 46
- Start Page
- 93
- End Page
- 120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5227
- ISSN
- 2384-2253
- Abstract
- 이 연구는 ˂유록전˃의 작품 서술 방식, 구성 방식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록전˃은 병자호란 때를 배경으로 정몽세와 유록의 사랑과 이별, 재회를 그린 작품이다. 그 과정에 청나라군에 의해 끌려가는 여성 피로인(被虜人)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
기존의 연구는 대부분 이 작품을 주제론적으로 접근했지만, 서술기법면에서 살필 때, ˂유록전˃은 ˂사씨남정기˃의 그것을 상당부분 차용한 작품이다. ˂사씨남정기˃에서 사씨가 교씨의 핍박을 받아 중국 남부 장사(長沙)땅에서 겪은 ‘부랑배의 핍박, 물에 투신자살하려는 시도, 이비(二妃)에 의한 구원, 남편과의 재회’라는 서술 방식이 ˂유록전˃에서 그대로 사용된다.
동시에 ˂유록전˃은 조선만의 특징을 담아 ˂사씨남정기˃와 다른 것을 이루어낸다. 특히 이비 대신에 계월향을 등장시켜 같은 역할을 하게 하고, 병자호란 당시 끌려가던 포로의 이동 경로에 따라 작품의 지리적 배경을 설정하였으며, 여주인공이 기생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작품을 변용시키고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 논문에서는 이런 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끝에는 앞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록전˃의 창작시기를 추정하는 논의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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