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베르누이(Henri Verneuil)의 자전 영화를 통해 본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의 상흔과 디아스포라의 양상The Aspects of Diaspora and the Wounds of the Armenian Genocide in Henri Verneuil’s Autobiographical Films
- Other Titles
- The Aspects of Diaspora and the Wounds of the Armenian Genocide in Henri Verneuil’s Autobiographical Films
- Authors
- 박영은
- Issue Date
- Dec-2015
- Publisher
- 한국영화학회
- Keywords
-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디아스포라; 앙리 베르누이; < 메이리그> ; < 파라다이스 가 588번지> ; Armenia; Genocide; Diaspora; Henri Verneuil; < Mayrig> ; < 588 Rue Paradis>
- Citation
- 영화연구, no.66, pp.71 - 10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영화연구
- Number
- 66
- Start Page
- 71
- End Page
- 102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55622
- DOI
- 10.17947/kfa..66.201512.003
- ISSN
- 1598-9682
- Abstract
- 2015년은 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가 발생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올해 전 세계는 1915년에 빚어진 아르메니아인들의 참극에 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런 국제사회 분위기의 조류에 힘입어 본 논문에서는 학살을 피해 세계 곳곳 으로 떠나야 했던 감독들이 제노사이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예술 화 가운데 아르메니아계 프랑스 감독인 앙리 베르누이(Henri Verneuil, 1920∼2002)의 자전 화 <메이리그(Mayrig)>와 그 후속편인 <파라다이스가 588번지(588 Rue Paradis)> 에 주목했다. 아르메니아 학살 후 프랑스로 이주하게 된 아르메니아인 가족의 굴곡진 삶을 다루고 있는 이 두 화는 회고록이나 소설 출판뿐만 아니라 이를 시나리오로 각색하여 제작된 화의 향력을 통해 제노사이드의 기억을 승화하 고 이산의 아픔을 극복한 예술인의 성장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앙리 베르누이가 화를 통해 민족의 문제를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고 침윤시 키는 기법을 분석하면서, 본고에서는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가 발생하게 된 역사 적 배경부터 살펴보았다. 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에 한 문제는 당시의 시적 배경과 국제사회의 역학관계에 한 이해를 통해서만 객관적인 진실에 근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 위에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문제와 그 결과로 빚어진 디아스포라의 양상이 앙리 베르누이의 화에서 재현된 방식을 그 자신 이 쓴 소설 형식의 자서전과 두 편의 화를 비교 분석하며 살펴보았다. 또한 한 개인의 자의식이 민족역사와 집단의식으로 확장되는 양상 및 그 당위성을 주제 적⋅심미적 차원에서 보다 면히 규명하여 제노사이드 문제에 한 지성인의 비판과 우리의 시인식에 해 성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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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서울 부설연구소 > 서울 아태지역연구센터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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