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과 건물 재생을 위한 파노라마 이미지 공간구성 방법

Abstract

베를린은 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화된 도시의 재생을 위해 새로운 도시 타입을 제안했다. 전쟁으로 무너진 파편화된 빌딩과 도시 이미지를 재생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 형태를 파노라마 이미지에서 나타나는 공간적 특징을 적용해 재현하려 하였다. 본 연구는 파노라마 이미지에서 관찰되는 공간적 특성이 기존 건물의 도시 재생 또는 관계를 재 구성해주는 도구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파노라마 이미지와 공간 재생, 그리고 이에 대한 공간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파노라마 이미지를 통해 인지되는 정보인 시각적 확장과 깊이가 공간 배치, 건물의 위치 그리고 오픈 스페이스의 크기와 위치를 구성하기 위해 기존의 빌딩과 새로 지어지는 빌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건축가가 어떤 식으로 건물의 공간과 디테일을 설계하였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례 분석은 재건된 베를린에 위치한 미술관 건축물 중 도시환경의 파노라마 이미지가 작품 계획 시 가장 크게 반영이 된 4개의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대상을 선정하였다. 관찰자가 도시 파노라마 이미지를 관찰 할 수 있는 지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관찰 장소, 일정한 간격을 배치된 기존의 도시 환경적 요소나 건물 요소에 의해 형성되어 관찰자에게 파노라마 이미지에서 시각적 깊이를 제공하는 시각적 소실점 그리고 이를 통해 전체 도시 환경의 이미지와 공간의 인지를 위한 관찰된 파노라마 이미지에서 보이는 원경/중경/배경을 통해 관찰자에게 공간의 시각적 깊이와 공간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지 주변의 상징적인 건물을 파노라마 이미지의 배경의 시각적 기준으로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관찰자가 도시의 배경을 인지하기 위한 건물의 위치를 계산 하였다. 또한, 배경 건물과 새로 지어지는 건물 사이에 오픈 스페이스를 설정을 하여 두 대상 사이 거리에 대한 깊이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이를 위해 공간의 구성요소인 바닥, 천정, 그리고 기둥의 일렬 배치나 유리 재료를 통한 시각적 개방감, 기둥 디테일을 통한 시각적 확장감을 제공하여 배경 건물과 새로 지어지는 건물 사이에 오픈 스페이스를 설정을 하여 두 대상 사이 거리에 대한 깊이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이를 위해 공간의 구성요소인 바닥, 천정, 그리고 기둥의 일렬 배치나 유리 재료를 통한 시각적 개방감, 기둥 디테일을 통한 시각적 확장감을 제공하여 배경 건물과 새로 지어지는 건물 사이의 빈 공간의 크기와 위치를 설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도시의 시각적 경험은 도시를 설계하는데 뿐만 아니라 도시의 이미지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역사적인 배경과 오픈 스페이스는 파노라마 이미지를 통해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도시 베를린에 있는 4개의 건축 프로젝트는 파노라마의 시각적인 이미지가 어떤 식으로 가치 있는 도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좋은 예를 제공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