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세계문화유산 체험구조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세계문화유산지에서 관광객의 체험은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각 체험성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관광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 관광체험의 영역과 구조를 분석하는데 있다. 관광체험의 영역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크게 ‘신기성’, ‘친숙성’, ‘교육성’, ‘진정성’, ‘향수성’으로 구분하였다. 진정성은 대상에 대한 ‘객관적 진정성’과 진짜와 같은 느낌인 ‘실존적 진정성’으로 구분하였으며, 향수성은 직접 경험한 ‘개인적 향수성’과 간접적으로 경험한 ‘역사적 향수성’으로 분류하였다. 1차적으로 탐색분석한 결과 체험성은 단일차원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복합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본 연구에서 새롭게 제시된 ‘친숙성’과 ‘향수성’은 유산지 관광체험의 주요 요소임이 증명되었다. 본 연구에서 체험구조는 복합적이며 다층적일 뿐만 아니라 인지적 요소와 감정적 요소가 상호 교차하는 구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