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행동이론을 적용한 코로나19 위험지각이 크루즈 관광객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 크루즈 경험의 조절효과 -

Abstract

본 연구는 장기간 지속된 팬더믹 상황에서 코로나19 위험지각이 크루즈 관광객의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규명하고, 크루즈 경험의 조절효과를 파악하여 크루즈 업계의 코로나19 위험지각에 대한 대응방향 및 포스트 코로나의 크루즈 여행 정상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위험지각을 단일차원으로 구성하고 계획 행동이론을 적용하여 크루즈 관광객의 행동의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265부의 유효 표본을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COVID-19 위험지각은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와 행동의도에 모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는 행동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크루즈 경험 유무에 대한 조절효과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위험인식은 인식하고 있으나, 크루즈 경험의 유무와 상관없이 억눌린 여행욕구에 대한 표출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위험지각을 계획행동이론에 접목하여 이론적 확장에 기여하였으며, 포스트 코로나의 크루즈 여행 정상화에 대한 대응 행동을 실무적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