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감염 관리를 통한 신생아 중환자실내의 MRSA 근절 효과 : 격리 프로그램 및 Chlorhexidine 사용

Abstract

목적 : 신생아중환자실에서 MRSA 집락화 및 균혈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격리 프로그램과 2% CHG 사용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7년 6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414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2007년 6월부터 2007년 10월까지를 1기,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격리 프로그램을 시행한 기간을 2기,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격리 프로그램과 더불어 피부소독제를 2% CHG으로 바꾸어 사용한 기간을 3기로 하였다. 전 기간 내내 MRSA 감시 배양(MRSA surveillance culture)을 시행하였다. 결과 : MRSA 보균 및 감염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출생 체중, 조산아, 입원 기간, 중심혈관 카테터 삽입 기간 등에서 3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요인이 없었으나, 격리 프로그램 및 2% CHG 사용에 따라 MRSA 집락화 및 균혈증 발생률이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하였다. MRSA 집락화 및 균혈증의 위험 인자 조사에서는 입원기간,중심혈관 삽입 여부 및 기간,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진단받은 경우, 기관지폐 형성이상 진단받은 경우에서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격리 프로그램과 CHG 사용을 시행한 경우 위험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MRSA 보균 및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와 적극적인 MRSA 배양검사를 하면서, 적극적인 격리 관리와 피부 소독제로 CHG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하며, 중심혈관 삽입기간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