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발안쪽세로활 특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한국인의 여가활동이 다양화되고 증가함에 따라 발안쪽세로활의 변형과 손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있다. 발안쪽세로활의 교정술을 시행하거나 발안쪽세로활의 변형을 예방하기 위한 신발을 제작하기 위해서는발안쪽세로활의 해부학적 구조에 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발안쪽세로활의 구조를 계측하고 기준이 되는 지표를 제시하는 데 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해부∙세포생물학교실에서 실습한 시신 27구(남자 15구, 여자 12구, 평균연령 69.2세)의발 54쪽을 대상으로 발의 길이와 발의 높이, 첫째발허리뼈 축의 기울기를 측정하고 기준이 될 수 있는 지표를구하여 체질인류학적으로 비교하였다. 각 항목들은 SPSS 13.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여 통계적 차이를 확인하였다. 발의 전체 길이는 211.12±13.02mm이었고, 발의 높이는 39.03±6.27mm이었으며 두 항목 모두 남∙여와 연령별 계측값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01)를 보였다. 첫째발허리뼈 축의 기울기는 24.98±2.16 이었으며, 연령별 유의한 차이(p⁄0.001)를 보였다. 발안쪽세로활의 지표는 18.43±2.33이었다. 본 연구의 계측치를 토대로 인종 간 비교해 본 결과 한국인의 발안쪽세로활 지표는 미국인과 뚜렷한 차이를보였고,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 발안쪽세로활의 특성을 구명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