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하의 이기심성론과 사상사적 의미open accessKwon Sang-Ha’s Philosophical Theory and Its Meaning in the History of Joseon’s Neo-Confucianism
- Other Titles
- Kwon Sang-Ha’s Philosophical Theory and Its Meaning in the History of Joseon’s Neo-Confucianism
- Authors
- 김용헌
- Issue Date
- May-2009
- Publisher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 Keywords
- 기발일도설; 인물성론; 미발유선악론; 호학; Yulgok School; single-line theory; inmulseongiron; hohak
- Citation
- 동아시아문화연구, no.45, pp.357 - 395
- Indexed
- KCI
OTHER
- Journal Title
- 동아시아문화연구
- Number
- 45
- Start Page
- 357
- End Page
- 395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anyang/handle/2021.sw.hanyang/176781
- DOI
- 10.16959/jeachy..45.200905.357
- ISSN
- 2383-6180
- Abstract
- 권상하는 이이의 기발일도설, 송시열의 화이론을 이어받아 한원진의 인물성이론·미발유선악론이 확립되는 데 관절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한원진은 구분, 즉 사람과 금수의 구분, 유교와 불교의 구분, 중화와 오랑캐의 구분을 강조했다는 특징이 있다. 한 마디로 한원진은 구분을 절대화하고 그 구분에 상하의 수직적 질서를 부여하였다. 권상하 역시 이이의 기발일도설과 송시열의 화이론을 결합시키고자 했다는 점에서 한원진과 동일한 문제의식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가 만동묘를 세운 것이나 허형의 출처를 비판한 것 등은 춘추대의론에 바탕을 둔 그의 이념적 지향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송시열이 그에게 완성할 것을 부탁한 『주자언론동이고』가 한원진의 손에서 완성되었듯이 춘추대의론의 이념에 걸 맞는 이론의 체계화 역시 한원진의 손길을 기다려야 했다. 역으로 말하자면 한원진의 방대하고 정교한 이론적 체계화는 권상하로부터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이이와 송시열을 계승하여 호학의 이론적·정신적 정체성에 초석을 놓았다는 것, 이것이 권상하의 철학이 조선 유학사에서 갖는 사상사적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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