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골 간부 골절과 동반된 요골 신경 마비의 기여요인

Abstract

목적: 상완골 간부 골절과 동반된 요골 신경 마비의 관련 요인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상완골 간부 골절 환자 107명이 대상이었고 수상 후 및 수술 후 요골 신경 마비가 각각 13명, 9명에서 발생하였다. 신경 마비의 발생 여부를 수상 원인, 골절 부위와 모양, 수술 방법, 수술적 도달법, 신경 탐색 및 지혈대 사용 여부, 수술 시간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수상 후 및 수술 후 신경 마비의 빈도는 골절 부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복합 및 사상 골절에서 수상 후 신경 마비의 빈도가 높고, 나선상 골절에서 수술 후 신경 마비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p=0.37 및 p=0.07). 골수강내 금속정 고정술의 경우와 신경 탐색을 시행한 경우, 수술 후 신경 마비 빈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p=0.01 및 p=0.02). 금속판 내고정술 시 후방 도달법의 경우, 지혈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수술 후 신경 마비의 빈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p=0.78 및 p=0.13).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신경 탐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수술 후 요골 신경 마비를 감소시키는 요인이었다 (17.27: odds ratio, p=0.02). 결론: 수술 후 요골 신경 마비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골절 부위 및 모양에 따라 골수강내 금속정의 사용 여부를 고려하고, 수술 시 요골 신경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