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상담자의 수행불안과 상담자 자기효능감과의 관계: 자기초점주의로 조절된 진정성의 매개효과

Abstract

목적 본 연구에서는 초심상담자의 수행불안과 상담자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진정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이 매개효과를자기초점주의가 조절하는지를 확인하였다. 방법 이를 위해 1개월 이상 3년 이하의 상담 경험이 있는 305명의 초심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각 변인들 간의 관계를 추정하기 위해 SPSS Statistic 26.0과 SPSS PROCESS Macro 4.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매개효과, 조절효과,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첫째, 수행불안과 상담자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진정성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행불안과 진정성의 관계를 자기초점주의의 하위요인 중 성찰이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수행불안이 진정성을 매개로 상담자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자기초점주의의 하위요인 중 성찰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구체적으로는 초심상담자들의 수행불안이 진정성 수준을 저하시키고, 그 결과 상담자 자기효능감을 떨어뜨리는데, 이러한부정적인 과정이 자기초점주의의 성찰 요인에 의해 악화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를논하고 후속 연구의 방향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