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서사의 전개와 지향에 대한 고찰 - <광작>, <허생전>, <미생>의 비교를 중심으로 -On the Development and the Orientation of Work Epics
- Other Titles
- On the Development and the Orientation of Work Epics
- Authors
- 송지언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Keywords
- Work Epic; ‘Gwangjak’; ‘Heosaeng-jeon’; ‘Misaeng’; Deficiency motivation; Growth motivation; 일 서사; < 광작> ; < 허생전> ; < 미생> ; 결핍 동기; 성장 동기
- Citation
- 고전문학과 교육, no.30, pp.243 - 274
- Journal Title
- 고전문학과 교육
- Number
- 30
- Start Page
- 243
- End Page
- 274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0697
- DOI
- 10.17319/cle.2015..30.243
- ISSN
- 1598-7108
- Abstract
- 이 논문은 인물이 일을 선택하고 지속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갈등과 성취를 주제로 하는 일 서사라는 범주를 설정하여, 이 범주에 속하는 작품들이 공유하는 구조와 그 변이를 살펴보았다.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작품은 우선 조선 후기의 야담 <광작>, 박지원의 <허생전> 그리고 시대를 뛰어넘어 웹툰 <미생> 세 작품이다. 이 세 작품은 주인공이 처음에 가졌던 이상적인 일을 지속하는 데 실패하고 세속적인 일을 선택하여 일정한 성취를 거두었으나 일을 통한 자아실현에 한계를 경험하기도 하면서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좌절에 도달하는 공통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이 작품들에 그려진 일 서사는 자아와 갈등하는 세계 속에서 어떤 가치를 지향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세 작품에는 저마다 서로 다른 지향이 나타나고 있다. 일의 선택 차원에서는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이상적인 일과 세속적인 일 사이의 상반된 지향이 문제가 되고,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능력과 노력의 양 극단 사이에 서로 다른 양상이 그려진다. 그리고 일의 목적은 사적 이익과 공적 이념 사이에서 차이가 나는데, 이러한 일 서사는 특히 시대적 전환기와 같이 지향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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