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공간과 색채감성 평가에 관한 연구 - 시니어세대 문화예술경험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에서 색채가 주는 감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1차적으로 분석하였으며, 2차적으로 문화예술교육 공간과 색채 감성 평가와의 관계에서 시니어세대의 문화예술경험이 색채 감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평가대상은 시니어세대의 문화예술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기본색 15가지를 벽면에 적용하여 최적화하여 나타낸 이미지를 9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교육실에서는 청록, 파랑, 보라, 분홍, 회색 5가지가 다른 공간과의 감성어휘 차이를 나타냈다. 컴퓨터실에서는 초록, 청록, 분홍, 하양 4가지가 다른 공간과의 감성어휘 차이를 나타냈다. 도서실에서는 청록, 보라, 자주 3가지가 다른 공간과의 감성어휘 차이를 나타냈다. 소강당에서는 빨강, 주황, 초록, 청록, 파랑, 보라, 분홍, 갈색, 하양, 회색 10가지가 다른 공간과의 감성어휘 차이를 나타냈다. 문화예술경험에 따른 감성은 컴퓨터실에서 가장 많은 차이를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교육실, 소강당 순이었다. 문화예술을 경험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은 컴퓨터실에서 19가지 감성어휘의 차이가 있었으며, 교육실에서는 4가지, 소강당에서는 2가지의 감성어휘가 차이를 나타냈다. 문화예술교육 공간의 문화예술경험에 따른 색채 감성어휘의 차이는 컴퓨터실>교육실>소강당 순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실내 공간과 색채의 감성어휘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반면, 색채와 공간에 따라 감성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또한 문화예술을 경험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은 특정 공간과 특정 색채에 반대의 감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