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중국과 일본의 근대 기독교 미술의 성격

Full metadata record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uthor한정희-
dc.date.available2021-03-17T09:43:22Z-
dc.date.created2020-07-06-
dc.date.issued2017-
dc.identifier.issn1225-2565-
dc.identifier.uri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3331-
dc.description.abstract동아시아에서 17-19세기는 엄청난 기독교 탄압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각국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따라 기독교가 일시적으로 신앙되기도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탄압이 극심하였다. 따라서 18세기와 19세기동아시아에서는 기독교 포교가 중지되었으며 더욱이 1773년 로마 교황청이 예수회 해산령을 내리면서 선교에 주력했던 예수회 선교사들은 동력을 상실하며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다. 이로 인해 중국과 일본에서는이 시기에 기독교 미술이 그다지 발전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1840년 중국에서 일어난 아편전쟁과, 1858년 일본에서의 ‘미일수호통상조약’ 체결을 통하여동아시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중단되었던 서양미술이 다시 유입되면서 일반회화에도 일정한 기여를 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근대에 어떤 경로로 동아시아에서 기독교 탄압이중지되었으며, 다시 복권되어 화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를 검토해 보려고 하였다. 중국과 일본의 근대에 제작된 기독교 미술은 화단의 주류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중단되었던 서양 미술교육을 재기하는 활력소가 되었음은 물론 다른 미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중국에서는 土山灣畵館, 일본에서는 工部美術學校와 동경미술학교 같은 서양식 미술교육을 시작한 교육기관에서 배출된 작가들이 역시 기독교 미술에도 참여하였다. 중국의 경우는 상해의 프랑스 조계지 안에 세워진 토산만화관에서 서구식 미술교육이 새롭게 이루어졌다. 종교단체의 부속 기구였던 까닭에 성화를 주로 제작하였지만, 동시에 의상, 제화, 인쇄, 목공예나동기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이루어져 근대 중국 화단을 이끈 주요 작가들이 배출되었다. 그러나 이 기관은 너무 성화 제작에 치중하였으며 그것도 명대의 작품을 모사하는데 주력하여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작업을 하였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사회 전반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서양화가들을 다수 배출한 점은 공적으로 꼽을 수 있다. 1940년대에 이르러서는 陳緣督, 陸鴻年, 林風眠 같은 여러 중국 작가들이 기독교 미술에 참여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중국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토산만화관의 전통을 계승한 것도 있지만, 1940-50년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토착화 운동의 선구적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한국에서 김기창과 장우성이 그린 성화보다 先行하는 실례라고 할 수 있다. 근대기의 일본화가들은 서구미술의 변화에 대한 빠른 정보력을 바탕으로 서구미술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자국의 특색을 작품에 반영하였다. 동양적이고 일본적인 것을 살리고자 線的인 요소를 가미하거나 평면적이고 장식적인 경향을 반영하는 것 또한 일본의 에마키나 불화 등에서 볼 수 있는 전통미를 활용하고자 한 것이었다. 세키네 쇼지(關根正二)나 기시타 류세이(岸田劉生)의 이전에 보지 못하던 특이한 성경 해석이나 추상성 등이 또한 일본 근대 기독교 미술의 수준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dc.language한국어-
dc.language.isoko-
dc.publisher한국미술사학회-
dc.title중국과 일본의 근대 기독교 미술의 성격-
dc.title.alternativeCharacteristics of Christian Art in Modern China and Japan-
dc.typeArticle-
dc.contributor.affiliatedAuthor한정희-
dc.identifier.doi10.31065/ahak.295.295.201709.009-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미술사학연구, v.295, no.295, pp.231 - 257-
dc.relation.isPartOf미술사학연구-
dc.citation.title미술사학연구-
dc.citation.volume295-
dc.citation.number295-
dc.citation.startPage231-
dc.citation.endPage257-
dc.type.rimsART-
dc.identifier.kciidART002273156-
dc.description.journalClass2-
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kci-
dc.subject.keywordAuthorChristian Art in Modern China-
dc.subject.keywordAuthorChristian Art in Modern Japan-
dc.subject.keywordAuthorThe Painting Institution at Tushan Bay(Tushan wan huaguan))-
dc.subject.keywordAuthorLiu Dezhai (1843-1912)-
dc.subject.keywordAuthorThe Imperial College of Art(Kobu bijutsu gakko-
dc.subject.keywordAuthorFujita Tsuguharu (1886-1968)-
dc.subject.keywordAuthor중국의 근대 기독교미술-
dc.subject.keywordAuthor일본의 근대 기독교미술-
dc.subject.keywordAuthor토산만화관-
dc.subject.keywordAuthor유덕재(1843-1912))-
dc.subject.keywordAuthor공부미술학교-
dc.subject.keywordAuthor후지타 쓰구하루(1886-1968))-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 Department of Art Studies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