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를 재고하다: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폭넓은 시각

Abstract

브랜딩이란 한 조직의 아이덴티티와 특징을 규정하는과정이다. 브랜딩은 마케팅, 언어학, 사업 전략, 기술분야의 각종 학문을 아우르는 거대한 바퀴와 같다.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브랜드 표현에 미치는 어마어마한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브랜딩에서 디자인에 관한 논의는지나치게 좁은 범주에 머무르고 있다. 인터넷의 급속한 성장은 가변적인 미디어, 끊임없이변화하는 표준, 예측할 수 없는 이용자의 성향 등에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구하게 만들었다. 또한 감시기술의 발달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광범위한 고객 정보가제공되기도 한다. 이같은 미디어 환경은 아이덴티티전략의 완전성과 일관성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를야기한다.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와 웹 기반 커뮤니티에서브랜드 디자인 혁신에 나타난 핵심 요소들을 다룬다.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그래픽 소프트웨어로창조한 미디어의 유효성과 참여식 창작의 이점을주장하고자 한다. 인터넷 미디어의 오용의 예로 러시아선동 캠페인을 들어 주의점에 대해서도 다룬다. 본고가언급한 여러 예시는 월리 올린스가 기업 브랜딩을 국가브랜딩과 융합시킨 소논문 ‹아이덴티티 거래하기›까지확장된다. 결론적으로 디자이너들이 아이덴티티 디자인의집중형 접근법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디자인의전통적 영역 너머까지 탐험해야 한다. 또한 기업, 기관혹은 국가의 브랜딩은 소프트파워의 수단이 되므로디자이너는 진보와 정보로 무장하여 이 같은 책임을받아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