試論成俔《浮休子談論》的“三言”體制與儒⋅道思想A Study on the ‘Sanyanti(三言體)’ of Buhyujadamron and Sung Hyun(成俔)'s Confucianism Thought and Taoist Thought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Sanyanti(三言體)’ of Buhyujadamron and Sung Hyun(成俔)'s Confucianism Thought and Taoist Thought
- Authors
- 閻君祿
- Issue Date
- 2014
- Publisher
- 한국중국소설학회
- Keywords
- 成俔; 浮休子談論; 雅言; 寓言; 補言; Sung Hyun(成俔); Buhyujadamron(浮休子談論); Political Comment(雅言); Fable(寓言); Historic literature(補言); 성현(成俔); 부휴자담론(浮休子談論); 아언(雅言); 우언(寓言); 보언(補言)
- Citation
- 중국소설논총, no.44, pp.25 - 62
- Journal Title
- 중국소설논총
- Number
- 44
- Start Page
- 25
- End Page
- 62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16884
- DOI
- 10.17004/jrcn.2014..44.002
- ISSN
- 1225-9624
- Abstract
- 이 글은 조선 초기의 성현(成俔)의 《부휴자담론(浮休子談論)》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해 보았다. 주로 《부휴자담론》의 창작방법인 “삼언체(三言體)”,즉,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아언(雅言)>,<우언(寓言)> 그리고 <보언(補言)>,이런 체제는 《장자(莊子)》에게 영향을 받아서 창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른바 《장자》의 “三言體”라는 것은 《장자》를 창작한 세 가지의 문학적인 방법을 가리키는 것인데 우언(寓言),중언(重言), 치언(巵言)이라고 한다. 우언이라는 개념은 장자에 의해 제일 먼저 제기된 개념으로 기탁(寄託)과 비유(比喻)를 이용해서 창작하는 문학적인 방법이다. 그 때부터 우언은 점점 부속적인 지위에서 벗어나고 독립적인 문체가 되었다. 성현(成俔)이 생존하던 시대에 이르러서는 우언은 완전히 성숙한 문체가 되었고 《부휴자담론》의 <우언>은 우언 전문집이라고 볼 수 있다. <아언>은 중국 선진(先秦)시대의 제자백가의 저작과 비슷한 정치 논설문으로 의론 방법을 위주로 하고 여러 논증 방법을 동원하였다. <보언>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역사 이야기들을 이용해서 원작에 실려 있는 역사 사실들을 개작(改作)하였다. 그러므로 논리적으로는 진실이나 본래의 역사 사실은 아니다. 문체적으로 보면 역사 전기(傳記)류 자료에 속한다. 또한 <우언> 부분에 서사적인 특징이 뚜렷하기 때문에 <우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서구 서술학(敘述學) 방법을 동원하였다. 주로 서술자 유형별로 텍스트들을 정리하였다.
그 다음 부분은 《부휴자담론》에 나타나는 유가사상과 도가사상을 분석하고 검토를 하였다. 이 책은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군신론(君臣論)、처세관(處世觀) 두 개의 과제만 가지고 검토해 보았다. 군신론은 유가사상과 관련이 되고 처세관은 성현(成俔)에게 영향을 미친 도가사상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책에 나타나는 유가사상과 도가사상이 융합되는 경향을 연구하고 검토하였다. 주로 사상적인 융합, 정치논리의 융합, 행동 방식의 선택 등 방면에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따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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