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학력격차 추이분석 및 학교특성간 차이 탐색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학업성취의 측면에서 ‘좋은 학교’란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향상이 상위권학생 뿐만이 아니라 하위권학생에게도 적극적으로 나타나 궁극적으로 학교내 학생들의 성적이 ‘상향평준화’되는 학교라는 전제하에, 이러한 학교효과의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성취수준과 집단내 분산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동시에 추정하는 한 통합적 다층 통계모형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 학교의 특성을 실증적으로 탐색하였다. 분석결과 1) 남학교와 공학에 비해 여학교의 성취수준이 높았으며, 학습태도, 학교적응 및 풍토 등이 성취수준에 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내 학력격차의 경우 남학교 및 공학, 특별시 및 광역시 소재 학교의 학교내 학력격차가 더 컸고, 기초생활수급자비율은 학력격차와 정적인 연관성이 있었다. 2) 성취수준과 학교내 학력격차의 변화양상과 관련하여 남학교와 공학은 여학교에 비해 2010년 성취수준이 낮았지만 성취수준의 격차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내 학력격차의 경우 남학교와 공학이 여학교에 비해 높았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학교내 학력격차의 경우 특별시 및 광역시의 격차가 더 높았으나 지난 3년간 더 큰 폭으로 감소하여 학교내 학력격차의 지역간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