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소셜네트워크 환경 비교 연구 - 카카오톡과 네이버 라인을 중심으로 -

Abstract

2013년 기준 한·일 양국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약 1억 2백만명에 이른다. 이러한 스마트폰 서비스 환경의 증가로 한·일 양국의 각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순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에서 탈피하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소셜네트워크게임까지 그 범위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위 서비스 제공자 중 ‘카카오톡’과 ‘네이버 라인’은 양사 모두 국내에 본사를 둔 대표적 기업으로 전자는 국내에서, 후자는 일본에서 각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일 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써 양사의 소셜네트워크 환경을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비교 연구하였다. 첫째, 각 서비스 제공 기업의 수익률 및 각 서비스의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을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 비교하였다. 양사의 경쟁력 및 질적 비중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각 업체가 집중하고 있는 기업 역량에 대해 분석하였다. 둘째, 두 업체가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의 비교를 통해 두 서비스 제공자의 차이를 분석하고,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스티커 및 이모티콘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두 업체별 차이 및 특징에 대해 정리하였다. 셋째, 각 국의 서비스 이용자의 증가추이 및 이용 현황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특징을 비교함으로써 두 서비스 제공자의 서비스 제공 특징에 대한 바탕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비교 및 분석 결과를 통해 양국의 서비스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서비스 가치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양사의 서비스 제공자들은 다음과 같은 변화가 요구되었다. 카카오톡은 수익원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의 필요성이 요구되었으며, 네이버 라인의 분석을 통한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요구되었다. 네이버라인은 국내 소비자들의 결속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선호도에 대한 반영이 요구되었으며,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일본 외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한·일 양국의 서비스 환경 및 각 업체의 제공 서비스 비교 연구로써 동종 및 해당 업체들의 시장분석 및 시장접근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