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개발 -거리 공연문화 활성화 중심으로-

Abstract

현대사회는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라는 단어가 일상이 된 오늘날, 전 세계 수많은 도시는 스마트 시티(Smart City)의 개념을 도입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산업과 IT 융합 현상에 따라 새로운 사회 질서와 문화 현상이 출현하였고 우리들의 일상생활 전반이 변모하였다. 가속화되는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에 인해 사라져가는 아날로그적 문화는 재조명되었고, 이의 ‘희소성’의 가치가 각광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현재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의 다양한 아날로그적 지역 문화의 유형 중 거리 공연문화-버스킹(Busking)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거리 공연 문화는 특정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도시 구석구석 어디든 문화의 핫스폿(Cultural Hotspot)으로 만들며 불특정 다수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환경적 한계와 서비스 플랫폼의 부재 등의 문제점 때문에 활동이 저조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사용자ㆍ이해관계자 동행관찰, 인터뷰, 고객 여정 맵, 페르소나 등과 같은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하여 다양한 측면의 분석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거리 공연문화를 신기술과 연계하여 스마트 시티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 서비스(Smart Services)로 재해석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날로그적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적하고, 스마트 도시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