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디자인 조형의식 실태에 관한 연구 - 서울시민 의식을 중심으로 -

Abstract

현재 환경오염으로 인해서 생태계 파괴 및 기후변화의 재앙이 체감되는 상황에서 디자인과 환경파괴는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에코 디자인에 대한 조형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어서 본 연구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쏟아지는 산업 제조기반 제품들이 디자인의 과정을 거치면서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디자인 공정과정이 자연친화적 활동으로서 ECO 디자인 제품들을 시민들에게 소구 될 수 있도록 조형적 소구점에 대한 의식 조사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친환경 연상조형에 대한 조사는 향후 친환경 제품개발 시 참고하여 디자인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디자인 조형요소개발에 기초자료로 참고하여 활용되길 제안하다. 본 연구는 서울시민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을 대상으로 20세~59세 서울시민 남녀를 대상으로 성별․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하여 설문조사 기법을 활용하여 3월21일 ~ 3월25일(5일간) 온라인 조사로 이뤄졌다. 설문지 구성은 환경에 대한 인식, 저탄소 에코에 대한 인식, 저탄소 활동실천, 저탄소 제품소비에 관한 항목들을 구성하여 설문하였다. 에코 디자인 조형의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은 6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최종 학력별로는 고학력자일수록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들은 환경에너지문제로 “기상이변 및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 고갈 문제는 상대적으로 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력이 낮을 수록, 연령이 낮을 수록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를 더 심각한 환경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조사되었다. 에코 디자인 조형에 대한 연상 이미지는 “탄소배출 줄이기”, “환경보호 관련”내용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상이 높게 나타났다. 과거 단순한 자연보호, 환경보존이 아닌 온실가스, 탄소배출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고, 자동차 이용 줄이기(대중교통 이용), 1회용품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떠올리게 되었다는 것이 일반시민의 의식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조사를 통해서 확인되었다. 에코 디자인 연상 조형으로는 남성의 경우 “친환경자동차”를 13.5%가 떠올리고 있었고, 여성의 경우 “나눔 캠페인”에 대한 연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에코 디자인 조형 중 색상에 대해서 떠오르는 것은 그린, 녹색이 82.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블루, 파란색이 4.9%, 흰색 3.2%, 갈색과 황토색은 2.3% 순으로 조사되었다. 에코 디자인 연상되는 조형요소 중 형태에 대한 부분은 동그라미 또는 구형태의 조형은 29.2%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연상되는 형상은 나무나 새싹 그리고 잎사귀, 네모, 세모, 산, 구름 순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