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끄 상페의 일러스트레이션에 내재된 풍자 요소 분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프랑스어권 문학에서의 풍자를 프랑스 유머 데생 작가, 장자끄 상페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분석하였다. 다변화되고 다양한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적응해 가며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이다. 이렇듯 치열한 사회 속에서 여유를 찾게 해주는 것 중, 웃음의 요소는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신체 리듬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웃음의 종류에는 크게 해학과 풍자가 있는데 특히 문학을 통해 표현되는 풍자는 수용자가 작품을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그 중 프랑스어권 문학의 풍자는 프랑스인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요소이기도 하며, 1차적인 시각으로 보여 지는 것 외의 다양한 방향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장자끄 상페는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풍자를 통해 내러티브를 이끌어 가는 것으로 유명한 데생 작가이다. 그의 작품으로는 타 글 작가의 글에 그의 그림이 들어간 공동 작품, 장자끄 상페가 글과 그림 모두를 작업하여 내러티브 구성을 갖는 아트워크(art work), 그리고 장자끄 상페의 그림이 중심이 되는 단편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에세이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장자끄 상페의 일러스트레이션를 통해 표현된 풍자를 연구해 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품의 내러티브 구성과 조형 요소 및 조형 원리에 맞추어 알아보았다. 또한 이와 더불어 작품 분석을 통해 당시의 프랑스인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웃음의 요소를 풍자에 초점을 맞추어 특정 작품을 통해 분석하였기에, 풍자이외의 다양한 웃음의 요소를 다양한 작품, 미디어를 통해 분석하는 연구가 향후 지속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