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형식을 활용한 도시야간환경 연구

Abstract

현대 도시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건축물의 내적, 외적 규모는 점차 커지고 고층화 복합화되고 있다. 이러한 건축물의 변화는 도시 환경의 변화를 가져왔다. 건축물이 새로운 환경 요소로 인식되면서 외관을 예술화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미술의 포스트모더니즘 형식과도 연관성을 갖고 있다. 개성과 자율성, 다양성을 중시한 표현으로 현대 도시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미니멀니즘 양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미니멀리즘은 산업 재료를 미술에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일상과 가까워진 미술을 건축물에 적용함으로써 건축물 자체를 예술화하고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미니멀리즘 양식은 예술의 한 분야로 시작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고, 특히 공간과 환경에 대한 특성을 가짐으로써 건축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었다. 빛과 공간에 대한 작업에서 시작한 후 마파(Marfa)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축물 외부에까지 확장되었다. 복잡한 현대 도시공간에 미니멀리즘 양식에 따른 건축물 외관 디자인은 도시 환경을 보다 정돈된 형태로 디자인할 수 있다. 댄 플라빈이 시도했던 산업 재료를 활용한 미니멀리즘 양식의 라이트의 활용을 살펴보고 현대 도시 공간에서 건축물 외관의 표현에 활용해 보고자 한다. 현대 도시야간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라이트 가운데 미니멀리즘 형식으로 표현된 예를 찾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산업재료인 라이트를 이용하여 산만하고 복잡하게 표현된 도시를 살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정돈된 야간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