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 보험료산정방법 개선에 관한 연구

Abstract

차종의 다양화로 차기차량손해담보 지급보험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리비가 모델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차량가격을 위주로 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이 최적인지에 대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자기차량손해담보 손해액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과 손해액과의 다중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수리비, 신차가격, 최고출력, 배기량, 중량, 차량가액, 정원의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가격의 경우 구형 모델보다 최신 모델에서 상관정도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세단형 차량보다 SUV형 차량에서는 상관정도가 현격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를 결정하는 새로운 회귀모형을 설정하여 분석한 결과 손해액에 대한 설명력은 수리비에 신차가격, 승차정원, 차량가격을 가미할 경우 가장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비의 경우 SUV형 차량의 손해액에 대한 설명력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차량담보의 보험료는 차량가격보다 수리비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더 적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리비를 중심으로 신차가격이나 차량가격을 보완하여 보험료를 책정하면 실질적인 개선 없이 신차가격의 변동에 따라 손상성․수리성 평가결과가 달라 질 수 있는 현행의 모델별 등급요율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리비 절감적 차량설계, 부품가격의 인상억제 유도 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